제주지역 19일 하루 신규 확진 6명… 누적 506명
밀폐된 공간서 가족·지인 등 개인 간 감염사례 이어지며 ‘불안’ 제주도, 전파 고리 끊기 위한 충분한 환기 방역수칙 준수 당부
2021-01-20 강동우 기자
제주지역에서 19일 하룻동안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제주에서 하루 동안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7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하룻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명이며, 10명 이하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일부터 연속 18일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추가된 확진자 6명 중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도 역학조사 결과 이들 중 ▲2명은 제주 483번의 가족 ▲1명은 475번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한 19일 제주에서는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으며, 3명이 입원 조치가 진행됐다. 현재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4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중인 확진자는 총 25명, 격리해제자는 481명이 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지인간의 감염사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실내 환기와 함께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