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영향 미칠까 '노심초사'
2006-02-08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이 올해로 10돌을 맞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세계인의 축제' '화합축제' '경제축제' '안전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한창 마무리 작업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축제 이틀 전부터 강풍을 동원한 눈이 내려 축제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
북군은 제주방문의 해에 치러지는 도내 유일한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인 만큼 웅장하고 화려하게 축제를 치러낼 각오로 축제준비에 나섰지만 기상악화로 추자면 최영사당에서의 성화 채화를 취소하고 성화 채화지를 고산리 선사유적지로 대체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간힘.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공무원이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데 또 날씨 때문 북제주군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들불축제가 공무원들만 고생하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