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중화사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 시행
지자체와 한전 사업비 50%씩 분담 올해 18억원투자 7곳 9.72㎞ 추진
2021-01-14 김영순 기자
제주시가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행 권리를 확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체되어 있던 지중화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한전, 통신 등 가공선로 지중화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제주시 지중화 종합계획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병행 추진, 지자체에서 요청할 경우 한국전력공사가 평가·승인하고 지자체와 한전에서 사업비를 50%씩 분담하고 있다.
한전의 지중화사업은 2007년~2020년까지 20곳(길이15.87㎞)에 이어 올해는 7곳(길이9.72㎞) 18억원을 투자하고 시행한다.
종합계획용역 주요 내용은 △ 지중화사업 관련 기초 현황 분석 △ 지중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방향 설정 △ 지중화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에 따른 우선순위, 연차별 투자계획 △ 사업추진시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 등이 과업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제주 시 내 지중화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