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연장접전 끝 우승
2006-02-07 고안석 기자
중동 원정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7264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두바이데저트클래식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4라운드 18번홀까지 19언더파로 어니 엘스와 동률로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반면 어니 엘스는 티샷이 모래에 박히고 과감하게 그린을 노렸지만 세컨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우즈는 올해 자신이 출전한 2경기를 모두 우승을 하면서 다시 한번 황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CBS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