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효돈천과 하례리,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전국 15개 지역 평가서 1위 차지
2021-01-12 김영순 기자
생태 관광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대상 지역이 확대되면서 자연생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인 서귀포시 ‘효돈천과 하례리’가 재지정 평가결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2023년까지 3년간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 중 지정 6년차 5개소, 지정 3년차 6개소, 개선 필요 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14개 생태관광지역 모두 재지정 기준점수 이상을 획득했으며 그중 ‘효돈천과 하례리’는 91.3점으로 전체 평균점수 78.5를 크게 웃도는 점수를 얻었다.
‘효돈천과 하례리’는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를 중심으로 2014년 12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초 지정돼 △내창트레킹 △고살리숲길 탐방 △감귤점빵 운영 △초등학생 환경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 주도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올 한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효돈천과 하례리’가 갖고 있는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