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서예 6인전 열려
현민식 선생 문하 6명 작품 전시-10일까지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2006-02-07 한애리 기자
라석 현민식 선생은 탐라서예 6인전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서예연구실을 운영하면서 서법을 연마해 오고 있는 서예가 6명이 그간의 대작들을 모아 자리를 함께 했다. 탐라서예6인전.
그 6인의 주인공들은 라석 현민식 선생 문하의 양윤수, 현익주, 양유심, 김혜정, 오장순, 부희경씨다.
이들은 길게는 20여년, 짧게는 10여년 간 같은 뜻으로 서예연구를 하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탐라서예6인전에서는 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는데 양윤수씨의 '촉소첩', 현익주씨의 영주십경 6곡 병풍 등 대작을 감상할 수 있다.
탐라서예동인은 "뜻을 같이 하면서도 취향과 실천방법론이 서로 다르기에 작품 경향도 6인 6색으로 전개되는 것 같다"며 "항간에 유행서풍이라는 이름 등으로 매우 창신적인 시도가 대두되고 있으나 우리는 이런 시대 조류에 동참하기에 앞서 서예의 본직적인 면에 천착하려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의)754-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