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2명

1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총 489명…이달 들어 68명 ‘진정국면’ 11일 확진된 2명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상세 역학조사 진행중

2021-01-12     강동우 기자

제주지역에서는 11일 하룻동안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2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2일 오전 11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48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하루 동안 총 61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2명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틀 연속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되며, 지난 4일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속 8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 중이어서 전국 상황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1.5~11까지 33명 발생)으로 전날(1.4~10까지 39명,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5.6명)과 비교해 0.9명 감소했다.
11일 오후 5시 이후 1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12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1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89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488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471번 확진자와 같은 장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도 방역당국은 471번과 485번, 488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 출입명부, 폐쇄회로(CC)TV, 결제 내역 분석 등을 진행한 결과 동시간대 일반음식점에 머물렀던 인원은 총 10명으로, 3명의 확진자들을 제외한 방문자는 나머지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과 관련해 타 지역 방문 이력 등을 추가로 조사하며 상세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병행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인 489번 확진자인 경우, 제주 4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489번 확진자는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병상배정이 완료 되는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12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제주대학교병원 128, 서귀포의료원 106, 제주의료원 109, 생활치료센터 195) 중 입원 병상은 75개(제주대학교병원 27, 서귀포의료원 17, 제주의료원 31, 생활치료센터 0) 로, 14%의 가용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의 가용병상은 463개로, 오늘 중 489번의 입원 조치가 이뤄지면 총 462개가 된다.
12일 0시 기준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76명, 격리 해제자는 4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