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春風’
지난달 차량등록 723대…20% 신장세
2006-02-07 정흥남 기자
모처럼 자동차 등록대수가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제주지역 등록 자동차 대수가 최근 3년 같은기간 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달 31일 현재 도내 등록차량을 집계한 결과 모두 21만4033대로, 지난 한달 동안 723대가 늘었다.
지난달 하루 평균 24대의 찰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최근 3년간 1월 한달 동안 평균 증가대수(2004년 610대, 2005년 600대)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73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차 136대, 승합차 9대, 특수차가 5대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근 4개월 동안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늘어 평균 증가율은 21%에 달했다.
제주도는 지난해산 감귤값 호조로 차량 신규 구입자들에게 다소 여유 자금이 생겨 이처럼 차량 등록대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