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제주작가회의 겨울호 문집 발간
신인상과 소감 등 엮어
2021-01-07 김영순 기자
제주지역의 양대 문학단체인 제주문인협회와 제주작가회의가 잇따라 겨울호 문집을 발간했다.
제주문인협회는 최근 ‘2020 제주문학 겨울호(제85집)’를 발간했다. 이번 겨울호 특집으로 ‘제주야행’으로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한 김순이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고 제26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시 김승현, 동화 윤복희의 작품과 수상 소감도 실려 있다.
이 밖에도 시, 시조, 아동문학, 평론, 수필분과 회원들의 풍성한 문학 작품 90여 편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작가회의는 최근 계간 ‘2020 제주작가 겨울호(71호)’를 펴냈다.
이번 호 특집에는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지역 문화예술의 오늘을 진단하는 내용이 실렸다. 전례없는 재난 상황 속 도내 문화예술계를 되짚고 향후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의 방향을 모색했다.
작고 오키나와 소설가 오시로 다쓰히로 추모 특집과 더불어 김신숙 시인의 동시집 열 두 살 해녀의 서평을 홍임정 작가의 글로 실었다. 또 2020년 신인상을 수상한 강정태 소설가의 수상작품과 수상소식을 함께 전한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시, 시조, 단편소설, 수필, 평론 등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