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 날리고 새해 소원 빌어 보세요"
북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2006-02-07 김용덕 기자
북제주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관객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북군은 우선 훨훨 타오르는 오름불놓기와 특효연출에 의한 화산쇼를 비롯한 조명 레이저쇼를 확대, 관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키로 했다.
특히 들불축제장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에게 새해 소원의 장을 운영한다. 북군은 이를 위해 소원기원 제단을 설치하고 향로와 대형촛불을 이용, 테마별로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기원장소가 특별 제공되고 자연석을 이용한 소원기원 돌탑쌓기 장소도 마련, 새해의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참자자 전원에게 무료로 소원기원소지에 소원내용을 직접 기재해 달집에 직접 게첨할 수 있도록 하고 달집에 게첨된 소원기원소지는 오름불놓기시 함께 태워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전야 불꽃놀이 장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소원을 적은 소지를 축포와 함께 쏘아 올리는 희망의 불꽃놀이 체험 이벤트를 개최, 참가자가 직접 불꽃을 발사는 점화버튼을 조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 오름에서의 쥐불놀이는 새로운 볼거리로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게 되며 돼지 오리몰리 경주, 집줄놓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