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부터 기록적인 강추위·폭설 지속
2021-01-05 김진규 기자
제주지역은 6일부터 10일까지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별한 건강관리가 주의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아침 2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7일부터 낮 기온도 1~3도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특히 8일 아침 기온이 –2~-1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이번 주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저녁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고, 7~10일 오전에는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긴 시간동안 눈이 이어지면서 최대 50cm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에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기록적인 강추위와 많은 눈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영하의 매서운 한파가 영향을 주는 만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한랭 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계량기, 수도관 동파, 보일러 파손 등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