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예산규모 사상 첫 1조원 시대 열어
올해 보다 741억원·7.4% 증가
2020-12-29 김영순 기자
서귀포시가 국비 증가로 예산규모 첫 1조원 시대를 열였다.
시는 2021년 예산규모가 2020년 당초예산 9천993억원 보다 741억원(7.4%) 증가한 1조734억원으로 서귀포시청 개청이래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및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의 기조로 202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체예산은 2020년 대비 236억원(4.1%)이 감소한 반면, 중앙지원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257억원 ▲친환경수산물직불제지원 118억원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사업 70억원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 69억원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건립사업 45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10억원 등 전년대비 23.1% 증가한 5천217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