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안심코드 출시 일주일간 2만7,774명 설치

QR코드 신청 총 3,441건… 출입관리 의무시설 대상 홍보 중점 추진 제주도, 방문 이력 신속 조회·개인정보 암호화로 신속 방역 가능 강조

2020-12-29     강동우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인 ‘제주안심코드’가 출시 일주일만에 2만7천여명이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출시 일주일만인 28일까지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한 이용자는 총 2만7천7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한 지난 28일까지 제주안심코드 신청 건수는 총 3천441건으로 이 중 3천265개 업체에 QR코드 발송을 완료했다.
제주안심코드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보다 이용자의 방문 이력과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며, 출입자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방역 조치가 보다 발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지난 18일 제주안심코드 출시 당시 약 860여 개 업체가 신청한 이후 일주일간 다중이용시설과 업소 등 약 2천600곳에서 추가 신청이 이뤄졌다.
3천441건 중 공공시설은 476곳이며, 음식점과 카페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2천965곳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도·행정시 등 공공기관 청사 출입 시 제주안심코드로 출입 인증을 하도록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출입자 관리 의무시설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음식점·카페·목욕장업 등 출입자 관리 의무시설을 중심으로 제주안심코드 적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홍보할 계획이다.
항공·숙박 웹사이트 등의 예약 메시지를 활용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한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장은 온라인으로 QR코드 포스터를 신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는 7일 이내에 우편으로 직접 매장에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