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성산일출봉 정상 공공 와이파이 터진다

제주지역에서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돼 도민들은 물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올해 공원, 광장 등 도심 생활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한 결과 이동형 포함 309개를 설치해 누적 4천679개를 설치. ‘공공와이파이 확대’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히 공공와이파이 확대 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 운영, 도내 와이파이기반 부가서비스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모바일 홍보, 와이파이시스템 개선 등 도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다 나은 편의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제주지역의 공공 와이파이는 한라산․성산일출봉을 비롯한 공원, 정류소, 테마거리 등에 설치하여 누적 4,679개 구축으로 와이파이 가능 지역이 확대됐다. 이와함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제주의료원 격리병동에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데이터사용량이 가장 많은 정류소를 제외하고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중심의 가족․개인위주의 여행문화가 유행되면서 캠핑야영장, 테마거리, 해변, 올레코스에서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급증했다.
이에따라 총 데이터 사용량은 올들어 11월 기준 146TB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월평균 8억원 가량 절감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공공 와이파이가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특히 공공 와이파이를 활용해 시기별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된 특별방역 강화조치 등 공지사항을 외국인까지 맞춤형으로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기준 내국인 2백4만4천485명, 외국인 7만7천362명 등 누적 2백12만1천847명이 예방수칙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밖에 버스와이파이명 자동 변경으로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고, 와이파이 자산정보 관리절차의 자동화․표준화 개발로 와이파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여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어디서나 무료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2024년까지 6천개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공공와이파이는 사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확대 설치 요구가 많아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며, 향후 도민 편의를 위한 와이파이 융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신규 시책을 개발하여 고품질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