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혁신도시 천연가스(LNG) 공급 개시

㈜제주도시가스, 29일부터 대천동·대륜동 일대 4,207세대에

2020-12-27     강동우 기자

서귀포시 혁신도시 4천여세대에 천연가스(LNG)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도시가스 공급 배관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 혁신도시지역 내 4천 2백여 세대에 오는 29일부터 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세대수는 대천동 2,211세대 대륜동 1,996세대 등 총 4천207세대이다.
서귀포시 도시가스 공급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10월 준공한 애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이송 공급되며, 이를 위해 ㈜제주도시가스에서 20년 2월부터 5.3km의 배관공사를 추진해 왔다.
애월 천연가스 생산기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지난 2017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공사비 5천35억원 투입해 기반시설인 생산기지 및 공급배관(81㎞), 공급관리소 7개소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안전한 도시가스 전환을 위해 민수용 도시가스 공급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도시가스와 20년 11월부터 20년 12월까지 도시가스 배관시설 점검 및 공급안내 등을 위해 협업해 왔다.
이에따라 운영회사인 ㈜제주도시가스에서는 12월 21일부터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민수용 LNG도시가스 공급관련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하며, 제주도와 LNG 도시가스 공급 상황관리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각종 예기치 못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윤형석 미래전략국장은“서귀포시 도시가스 공급배관이 이미 설치된 혁신도시지역에 천연가스로 우선 공급 전환되며, 그 외 지역에 대하여는 경제성 및 공급여건 등을 감안하여 점차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우리도 천연가스 도입 및 보급에 따른 기존 LPG 분야의 상생을 위한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중이며, 이를 통해 대책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