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재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

제주도, 역학조사 중 고등학생 추가 확진 ‘비상’…교육청·학교와 긴급 협의

2020-12-23     강동우 기자

제주시 소재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이 23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일선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22일 밤 11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제주여상 1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를 착수하고 교육청 및 학교당국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B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씨의 가족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특히 지난 18일까지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의 확진판정에 따라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