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연동소재 사우나 2곳 방문
제주도, 14일 신동아사우나‧18일 삼무한방탕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2020-12-23 강동우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소재 사우나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도내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4일과 신동아사우나와 18일 삼무한방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동선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제주도는 두 사우나의 출입명부 일체를 확보하고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모두 안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3시 37분부터 오후 5시 41분까지 신동아사우나(여탕)를 방문하거나, 18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삼무한방탕(여탕)을 방문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인구 분포상 제주시보건소 등 일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서는 나머지 5개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