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스타호텔 사우나 용두암해수사우나도 ‘비상’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2곳 정보 추가 공개 진단검사 당부

2020-12-22     강동우 기자

제주시내 한라사우나에 이어 아스타호텔 사우나와 용두암해수사우나 방문 이력이 있는 이용객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바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사우나 2곳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제주도는 이날 역학조사 과정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와 서해안로 ‘용두암해수사우나(남탕)’를 다녀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에는 확진자 A씨가 17일 오후 2시 12분부터 오후 4시 12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역학조사 결과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용두암해수랜드에는 또 다른 확진자 B씨가 15일 오후 1시 51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 오후 2시 51분에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오후 4시 43분부터 오후 5시 43분까지는 B씨와 또 다른 확진자 C씨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지난 17일 오전 한라사우나에 대한 동선을 공개한데 이어 19일 삼다사우나(여탕)와 런던사우나(여탕·남탕)의 동선을 공개했다.
또한 21일에는 혼모심사우나(남탕)에 이어 22일 2곳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도내 6개 사우나와 관련해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알렸다.
도 방역당국은 목욕장업의 시설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보다 확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