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26명, 휴일 영향 엿새만에 1천명아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989명 

2020-12-21     제주매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5(880) 이후 엿새 만에 세 자릿수로 내려온 것이다. 1천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닷새만이다.

하지만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24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하는 등 다른 관련 지표도 속속 악화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늘어 누적 55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7)과 비교해 171명 줄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80178114164151197926명 등으로,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92,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2)보다 180명 감소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7, 경기 237,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64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8, 충북 29, 제주 23, 강원 22, 대구 21, 부산 19, 울산 17, 충남 16, 경남 15, 광주·전북 각 11, 전남 8, 대전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25)보다 9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28, 경기 244, 인천 88명 등 수도권이 66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698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3명 늘어 누적 35155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469명 늘어 총 14738명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