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1학년도 도내 전기고 원서접수 결과 발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2.11 대 1로 가장 높아 일반전형 1.07:1, 미술과 1.83:1, 음악과 0.70:1
제주도교육청은 내년도 도내 전기고 원서접수 결과 예년과 비슷한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기고(특성화고등학교 및 일반고등학교 특성화과 일반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체 9개교 1천44명 모집에 1천117명이 지원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모집정원을 초과했으며, 학생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 고르게 지원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쟁률은 영주고등학교(1.41대 1), 제주고등학교(1.20대 1) 등 예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에 앞서 모집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288명 모집정원에 608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면접을 통해 취업 의지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학생 246명이 선발됐다. 특히 제주고등학교 취업자전형은 4.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영주고등학교 역시 3.8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특성화고 취업자전형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취업 및 전문성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지난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특수목적과(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전형에는 학교별 40명 모집정원에 애월고 73명, 함덕고 28명이 지원했다.
특성화고등학교 일반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 학교별로 실시되며,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고등학교에 응시할 수 없다.
후기 고등학교 원서접수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22일 까지며, 일반고(평준화, 비평준화)는 28일까지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31일 비평준화 일반고를 시작으로, 제주외국어고가 1월 4일에, 평준화 일반고가 1월 13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