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연말연시 특별 치안 활동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 주요범죄, 음주운전 집중단속
2020-12-18 임아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로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주요 범죄 및 불안요인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범죄 취약지역 순찰 강화와 음주운전 집중 단속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범죄예방활동 차원에서 소규모 금융시설과 여성 1인 근무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취약지역으로 판단된 상가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여성안심귀갓길 및 관리구역에 대해 방범시설 노후여부 확인 등 환경점검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급증하고 있는 음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다발 지역·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음주운전 차량 적발 시 동승자의 교사·방조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의 공무집행 방해를 비롯한 방역수칙위반 등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온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자가력리 이탈과 행정명령 위반 등 코로나19 관련 신고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