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커튼 콜' 제주서 촬영
2004-06-22 임영섭 기자
제주도가 드라마, 영화 등 영상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영화 '커튼 콜(Cutain Call)'의 촬영이 제주서 이뤄진다.
21일 도에 따르면 2004년도 일본 문화청 문화예술진흥조성 대상을 수상한 사사베 키요시 감독의 시나리오로 제작되는 '커튼 콜'의 약 10% 분량이 제주에서 촬영된다.
연극 공연이 끝난 후에 박수 갈채로 관중이 배우를 앞으로 불러내는 행위를 지칭하는 '커튼 콜'의 주연은 일본의 유명 탤런트 후지이 타카시가 맡았으며 오는 7∼8월에 걸쳐 촬영이 이뤄지며 내년 4월경 전국 100여개 극장에서 개봉된다.
도는 영화의 흥행시 주요 촬영 지였던 제주의 이미지가 일본 내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영화 촬영팀의 내도 시 공항환영행사를 비롯해 영화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