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해제…진달래밭 1m 이상 적설 기록
2020-12-17 김진규 기자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나흘 만에 해제되면서 폭설로 통제됐던 일부 산간도로도 17일 오후 들어 정상적인 운행이 재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져 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14일 새벽 3시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 나흘 만이다.
나흘 동안 이어진 대설특보로 제주산지에는 100m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간 지점별 적설량은 진달래밭(산지) 101.4㎝, 어리목(산지) 33.7㎝, 윗세오름 28.2㎝, 유수암(서부) 6.4㎝, 금악(서부) 5.3㎝, 산천단(북부) 2.0㎝, 서광(서부) 0.5㎝ 등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17일 낮에 대부분 그쳤지만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또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