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주민, 면사무소 봉쇄
선거구 획정 반발 3일부터…본격 실력행사에 나서
2006-02-03 한애리 기자
추자면도의원 단일선거구 획정추진대책위원회(회장 이강순)은 1일 오후 추자면 어선주협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면사무소 봉쇄와 지방선거불참, 제주항 봉쇄 등을 결의했다.
대책위는 회의를 통해 △특별보좌관제의 명문화 △특별보좌관 추자출신 인사 임명 △제주도의회의원정수 및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제주지사의 의견 표명 △차기 지방선거 도의원선거구 획정 때 도서지역 단독선거구 획정 약속 등을 제주도에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3일부터 민원업무 등 주민과 직결된 행정업무는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일반 행정업무 처리는 제한하는 등 피켓, 촛불시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우도면대책위는 3일 대책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의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