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처리 합의해 '환호'

2006-02-03     정흥남 기자

정부와 여당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이 업무를 추진해 온 제주도 실무진들은 그동안의 부담을 덜게 됐다며 들뜬 모습.

특히 제주도는 정부와 여당의 이같은 입장 확인과 함께 제1야당인 한나라당 역시 특별법 입법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은 틀림없을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그동안 ‘반쪽 특별자치도법’이라는 비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에 앞서 제주도는 행정부지사 등 고위공무원들을 1일부터 국회로 보내 여야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는데 제주도관계자는 “아직 안심할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부여당이 공개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합의, 공개한 만큼 통과는 더욱 확실해 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