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진주 이.통장단 연관 코로나19 감염 또 발생

제주지역 91번째 확진자 발생...76번과 접촉 후 자가격리 

2020-12-09     강동우 기자

8일 하룻동안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달들어서만 제주도내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8시 도내 9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 10시 30분 9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제주 91번째 확진자 A씨는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76번째 확진자는 진주 이.통장단 내도시 이들과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A씨는 7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같은 업종에 종사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1월 26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A씨는 자가격리 전 최초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9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오후 2시경 자택에서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의심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9일 오전 10시경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A씨의 확진으로 8일 오후 11시 기준 진주 이·통장단 관련 도내 확진자는 총 8명(제주 #73·74·75·76·78·84·85·91)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