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공유화 릴레이 캠페인’ 성황리 마무리
목표보다 48.3% 초과한 445명 참여...제주도민 비롯 전국적 참여 결과
제주의 생명 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실시한 ‘곶자왈 공유화 릴레이 캠페인‘이 도민들의 성원과 함께 전국적인 참여로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2020,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Heritage Companion)’를 주제로 ‘곶자왈 공유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릴레이 참여한 사람은 당초 목표 300명보다 48.3%가 초과한 445명에 이르렀다.
이는 제주도민을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충남 등 전국적인 참여로 이어진 결과다.
특히 제주 도내 인사들이 ‘곶자왈 유산 매니저’로 참여해 도민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주요 인사로는 원희룡 도지사, 좌남수 도의회의장), 이석문 교육감, 문대림 JDC) 이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다.
이와 관련, 곶자왈 공유화 재단은 지난달 23일 미국, 스페인, 일본,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0 곶자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해외 용암숲 비교 조사 연구 활동 결산과 함께 제주 곶자왈을 재조명함으로써, 곶자왈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국주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에 제주도의 곶자왈, 나아가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모아주신 모든 곶자왈 동반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주 환경의 가치를 알고 지키려는 정신이 도민사회에 더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이 이번 릴레이 캠페인의 숨은 목적이었다” 고 말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는 데에 전액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