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수매 따른 망사구입비 지원

북군, 7300만원 들여 56만매 구입

2006-02-0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지난해산 가을감자 가공용 수매에 따른 망사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가을감자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생육기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도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 고랭지 감자 출하기간이 제주산 가을감자 출하기간과 겹치면서 가격하락 등 처리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군은 원활한 감자 처리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사업비 13억4800만원을 들여 저급품 감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가공용으로 수매하고 있다.
또한 가공용 감자 수매에 따른 망사 56만1000매 구입비 7300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수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농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앞으로 감자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더뎅이병 발병 등 저급품 감자들은 가공용으로 출하해 고품질의 상품만을 시장으로 출하하는 농가들의 자구노력이 절실하다"며 엄정한 선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