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ㆍ국장 보고내용 미흡 '질타'
2006-02-01 정흥남 기자
31일 열린 제주도 주례 간부회의에서 김태환 지사는 “도정은 고여 있는 고요한 호수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살아있는 도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
김 지사는 특히 이날 간부회의에서 새로 취임한 실국장들의 보고 내용이 미흡하다고 추궁한 뒤 강하고 힘찬 도정을 추진해 가는데 실국장들의 적극성을 역설했는데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느슨해 질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해석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31일부터 시작되는 도지사 후보 예비후보 등록문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특별법 국회통과 등 현안이 너무 많아 자유롭게 이 문제를 생각해 본적이 없다”면서 정치문제에 대해서는 기자들과의 질의 및 답변에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는 모습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