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도 점점 따뜻해져…평균기온 19도 웃돌아

1961~1970년 18.0도 비해 최근 10년 1.3도 높아져 

2020-11-13     김석주 기자

제주도의 10월 평균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010월 제주도 기후리포트를 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제주지역 10월 평균기온은 19.3도다. 평균 최고기온은 22.6도이며 평균최저기온은 16.5도다.

이는 1961~1970년에 비해 평균기온은 1.3, 평균최고기온은 0.7, 평균최저기온은 2.5도 높은 것이다.

연대별 10월 평균기온은 1961~197018.0, 1971~198018.1, 1981~199018.2, 1991~200018.7, 2001~201019.4, 2011~202019.3도로 점차 높아졌다.

올해 10월 제주도 기온은 평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10월 평균기온은 18.5도로 평년보다 0.3도 낮았다. 지난해보다는 1.4도 낮은 수준이다. 평균최고기온은 21.7도로 평년 대비 0.7도 낮았으며 평균최저기온은 15.7도로 평년보다 0.2도 높았다.

10월 제주도 강수량은 46.5로 평년(39.7~82.1)과 비슷했으나 1961년 관측 이래 하위 22위를 차지했다. 강수일수는 4.0일로 평년 6.6일보다 2,6일 적었으며 하위 9위를 기록했다.

1961년 관측 이래 10월 제주도에서 황사가 관측된 해는 2009, 2019, 2020년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