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품 역직구·직접수출 지원체계 구축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박차’

2020-11-11     김영순 기자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도내 수출지원사업의 해외유통 패러다임을 바꾸며 제주상품의 수출 다변화 및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성사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동안 화장품 및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시 국가별 식약처인증, 통관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리드타임 및 비용으로 인해 도내 업체는 수출 시도 자체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이에따라 3차 물류기업(3PL)을 활용한 역직구(CBT:Cross-Border Trade), 해외유통파트너쉽 등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상품이 비관세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국가별 시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 해외 이커머스에 제주상품을 입점시키고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들어오면 3PL 물류방식을 통해 해외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이다.

문관영 원장은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 해외시장별 판매데이터가 축적되면 제주상품들이 타켓시장 설정을 명확히 해 현지에 맞는 리뉴얼 및 향후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바이어들과 B2B 계약을 성사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0월부터 중국 타오바오몰에 제주상품 6개사 60개 제품을 업로드 했으며 11월까지 16개사 76개 제품을 중국 이커머스에 입점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