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지지율 첫 1위…이낙연·이재명 제쳤다

윤 24.7%·이 22.2%·이 18.4% 국민의힘 지지층 62% 윤지지

2020-11-11     제주매일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이 33.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56.1%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은 36.8%, 서울은 20.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이 대표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 지지층(62.1%)과 민주당 지지층(31.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