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판매사업-농협, 목표 초과달성
2006-02-01 김용덕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운호)는 지난해말 농산물 공동판매실적이 목표액 6500을 돌파한 6557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4년 6006억보다 9% 성장한 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감귤류 502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 무 30억원, 마늘 90억원, 양파 31억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쌀은 35억원 감소했고 콩 26억원, 당근 14억원, 양배추 32억원, 파 11억원, 감자 1억원, 화훼 7억원 각각 감소했다.
감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농협 판매물량은 1만3000t이 감소했으나 2005년산 감귤 경락가가 1만2989원/10kg으로 2004년산 9960원/10kg대비 3030원 증가에 힘입어 총 판매금액은 502억원 증가했다.
당근은 2004년도 수해피해로 인한 물량감소분 9600t이 2005년초에 이월됐으나 가을재배 당근물량 4000t 증가로 인해 14억원 감소했다.
양배추, 파의 경우 상반기에는 가격하락으로 판매금액이 많이 감소됐으나 하반기 서해안 폭설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판매금액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콩은 상반기에 2004년산 수매 이월분 가격호조로 전년동기대비 67억 증가했으나 하반기 32%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2005년말 기준 26억원의 감소실적을 보였다.
한편 농협은 올해 7000억원을 목표로 농산물 공동판매실적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