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품 소비활성화 온라인 판매망 확대 ‘효과’

도-쿠팡 온라인 판촉기획전 도내 기업 매출 89% 향상

2020-11-10     강동우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시대가 보편화 되면서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자 제주도가 도내 농수축산인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상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경제통상진흥원과 협력해 -쿠팡 온라인 판촉기획전을 추진한 결과, 도내 기업들의 매출이 89%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매망 확보를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921일부터 이달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 1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쿠팡 입점 제주상품에 대한 할인 쿠폰 발행, 메인광고 및 검색상단 노출, 배너 운영 등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0월말 기준 참여기업들의 매출은 행사 전보다 89% 가량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으며, 행사가 마무리되는 이달말 이후에는 기업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코로나로 침체된 제주 기업들이 소비활성화에 따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촉전에 참여한 기업들은 농산물 비중이 큰 제주상품의 특성상 명절 이후 상품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 온라인 판매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재고 부담을 덜 수 있었다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