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연구팀 “아질산염 독성 제거에 중요한 새로운 미생물 발견”
2020-11-06 김영순 기자
제주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박수제 교수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최근 국내 최초로 제주 해양 퇴적물로부터 아질산염 산화 세균 2종의 배양과 유전체 해독을 통해 아질산염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아질산염은 균의 생장을 억제해 육가공품의 식품 보존재로 사용됐으나 기준치를 넘기면 호흡곤란, 중독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2급 발암물질이다.
국제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양식장 등 인위적인 질소영양분 공급으로 유전체 해독을 통한 아질산염 산화 세균이 탄소 순환에도 관여해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연구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