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 대응능력 향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2020-11-04     제주매일

4차 산업, 스마트 농업 등 농업이 다변화로 그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다각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들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현장 대응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는 직원들의 환경 변화 속에 창의적 사고와 자기 주도형 학습으로 농촌지도 업무의 역량을 키워 나가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드론활용 과정이다. 최근 비료나 농약 살포 등 농작업에 드론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드론에 대한 이해와 실무경험을 익혀 농촌 현장에서 응용하고자 추진하였는데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사가 교관이 되어 드론의 구조와 항공조종 법적인 내용 등 기초이론을 비롯해 시동, 정지, 후진, 회전 등 기본 동작에 이어 드론 촬영법 등 기능 중심 실습으로 일대일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직은 조작이 서툴지만 의지를 태웠던 직원들의 모습에서 제주농업의 밝은 미래를 전망해 본다.     
둘째, 농기계 운용 교육이다. 농업인구가 고령화되고 영농에 농기계가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음에 따라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기계의 구조 및 특징을 이해할 뿐 아니라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직원들이 사전에 미리 숙지 함으로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실습 중심으로 운영하였다.    
셋째,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함께 걷는 것이다. 조직에서 사람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수직적 관계는 사무실 분위기도 무겁게 할 뿐 아니라 업무성과도 떨어뜨린다. 좋은 관계형성을 최우선 목표로 월 1회 감성적 소통의 날을 운영해 제주의 오름을 천천히 걸으면서 오름의 특징과 형성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런 작은 실천들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고 농업인이 요구에 부합하고 농업의 가치 창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소득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도공무원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