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 기업 체감경기 전달보다 개선 제주 기업경기 전국보다 23포인트 낮아
2020-11-04 김영순 기자
제주 기업들이 체감하는 10월 경기상황이 한 달 전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4일 발표한 '2020년 10월 제주지역 기업 경기조사'에 따르면 10월 제주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1로 전달보다(37) 1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49를 기록하면서 전달(40) 대비 9포인트가 상승하고 관광 등 비제조업 업황 BSI는 52를 기록해 전달(37)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BSI란 기업인의 현재 경기 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경기 동향을 파악해서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적, 밑돌면 부정적이란 의미다.
10월 중 조사대상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분진 24.6%, 불확실한 경제상황 2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과 전국 기업경기 실사지수 비교하면 제주 업황 BSI(51)는 전국 업황 평균 BSI(74)보다 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제주 49,전국 79)과 비제조업 (제주 52, 전국 69)이 각각 30P, 17P이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 41개 업체와 비제조업 259개 등 도내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