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0.3% 상승

생활물가지수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하락

2020-11-03     김영순 기자

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발표한 ‘202010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99로 지난해 동월 대비 0.3% 올랐다.

제주 소비자물가지수 월별 동향을 보면 5(105.18) 이후 상승세를 그려 9(107.13) 정점을 찍고 10월 다시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반영한 생활물가지수는 107.58로 지난해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월 비교해서는 0.5% 떨어졌지만 여전히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선식품지수는 150.9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7% 크게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7.5% 올랐다.

특히 사과, , , 감 등의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44.5% 급등했다.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13.3% 올랐으며 생선, 해산물 등의 신선어개는 3.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로 보면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9.3%), 음식·숙박(1.2%), 기타상품·서비스(2.3%), 보건(1.6%), 오락·문화(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통신(14.4%), 교통(4.7%), 주택·수도 전기·연료(1.7%), 교육(1.1%), 주류·담배(0.2%)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특히 농··수산물은 지난해보다 15.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 각각 하락했다.

이 중 휴대전화료(21.7%), 유치원납입금(32.1%), 월세(0.3%), 전세(0.2%) 등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