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출청소년 대상 '성지청소년쉼터' 개소

2006-01-28     한경훈 기자
도내 유일의 남자 가출청소년 보호기관인 성지청소년쉼터(원장 송미경)가 최근 문을 열었다.
제주시 지원으로 관덕정 인근 한 주택에 마련된 이 쉼터는 남자 가출청소년만을 보호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7~10명의 청소년이 1일에서 최장 24개월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등의 자격을 갖춘 3명의 상담원들이 상담과 교육을 통해 이들의 가정복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남자청소년 쉼터가 개소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가출 청소년 보호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가출청소년들을 보호해 가정 및 사회로 복귀시킬 수 있는 인프라구축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