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출하·재고·소비 모두 늘어'
2020-10-30 김영순 기자
제주지역의 생산·출하·재고·소비 등 전반적인 산업활동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03.0%로, 전년 동월 98.2% 대비 4.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광업12.3%과 함께 고무 및 플라스틱 12.3%, 식료품 22.2% 음료 3.8% 등 주요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다.
제주지역 광공업 출하지수도 지난 9월 103.6%로 전년 동월 95.6% 대비 5.6% 증가하였다.
이같은 생산·출하가 증가하면서 도내 광공업 재고지수는 163.2%로 전년 동월 138.2%에 비해 25% 급증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247.1% 재고가 급증했으며 음료 15.8%, 비금속광물 80.8%, 식료품 -9.8% 등 재고도 증가했다.
지난 9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4%로, 전년동월 99.6% 비해 2.8% 증가하였다.
상품군별로는 신발·가방 –30.8%, 오락·취미·경기용품 –14.9%, 의복 22.2%, 기타상품 –5.9, 음식료품 -7.4% 등 소비가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 12.5%, 화장품 8.4% 등은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했던 제주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