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4년전 비해 갑절 증가…연립주택·아파트·다세대 주도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변화 2. 주택의 변화

2020-10-30     김석주 기자

1인 가구 4년새 11400호 증가...면적 60~10048.3% 차지

제주지역 총 주택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평균 거주인수는 감소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의 증가폭이 컸다.

주택의 변화

2019년 제주지역 총 주택은 241800호로 2015195200호에 비해 46600(23.9%)가 늘어났다.

2016206900호로 20만대를 넘어섰으며 2017221100, 2018233100호를 기록했다.

 

총 주택 증가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으나 증가율에서는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높았다. 연립주택은 201518800호에서 201611200, 201724400, 201826900, 201929500호를 보였다. 4년새 1700(56.8%)나 증가했다. 다세대주택은 201525500호에서 201628300, 201731300, 201833800, 201935400호를 보였다. 4년새 9900(38.7%)가 늘어났다. 아파트는 201562500호에서 201976500호로 14000(22.3%) 증가했다.

 

거주인수, 면적별 주택의 변화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의 평균 거주인수는 3.0명이다. 이는 20153.2명에 비해 0.2명 감소한 것이다.

거주인수가 0명인 경우는 201518500호에서 2016, 21500, 201728600, 201832600, 201936600호로 4년새 18100(97.9%)나 늘었다.

1인 가구는 201533600호에서 201636400, 201739800, 201842800, 201945000호까지 늘었다. 2015년에 비해 2019년에는 11400(33.8%)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5인 이상 거주 주택수는 201531900호에서 201631800, 201731500, 20183800호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3만호 대가 무너지며 29600호를 기록했다. 4년새 2300(7.3%)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의 면적은 60초과~100이하가 116900호로 전체의 48.3%를 차지했다. 이어 40초과~60이하가 5700(20.9%), 40이하가 31900(13.2%), 100초과~165이하가 27800(11.5%)를 보였다.

빈집의 변화

제주지역 빈집은 4년전에 비해 갑절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제주 빈집 수는 36600호로 201518500호 보다 18100(97.9%)가 증가했다. 아파트가 1800(29.7%)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8800(24.2%), 다세대주택 8600(23.5%), 연립주택 7600(20.8%)순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는 아파트가 7100(30.2%), 서귀포시는 연립주택이 4100(31.1%)로 가장 많았다.

빈집 증가율에서는 단독주택이 높았다. 단독주택 빈집은 20153500호였으나 지난해는 8800호로 5300(152.0%)나 급증했다.

건축연도별 빈집의 변화

지난해 제주지역 빈집중 건축연도가 5년 이내인 빈집이 12400호로 전체 빈집의 33.9%를 차지했다.

 

지난해 지어진 주택중 빈집은 1600(4.4%). 그러나 건설붐이 일던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지어진 빈집이 1800(29.5%)에 달했다. 이 기간중 빈집은 연립주택(3400), 아파트(3300), 다세대주택(300)이 대다수다.

건축연도가 30년 이상(1989년 이전) 빈집은 7300(전체 빈집의 20.0%)를 보였다. 단독주택이 5500호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아파트 800, 다세대주택 500, 연립주택 300, 비거주용건물내주택 200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