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탈농현상 심화돼
2006-01-27 김용덕 기자
○…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도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시민 2명 가운데 1명은 농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과는 달리 제주지역은 오히려 탈농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
농협 관계자는 “최근 도민들의 거주동향을 볼 때 구도심권 공동화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외곽지역으로 정주권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도 영농을 위한 농촌이주라기 보다 답답한 도심지역에서 벗어나고픈 욕구가 강한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분석.
앞으로 도시민의 농촌이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촌정책의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전국을 상대로 도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정책수립과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