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비대면 언택트’ 정책 개발 절실
운송·택배비 지원 등 응답 높아 도의회, 공무원 패널조사 결과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상황 아래서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정책으로 비대면 언택트를 정책화 하는 방안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최근 발표한 ‘2020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패널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번 공무원 패널 조사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 회복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온라인 판로 확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대면 오프라인 판로 확대’ 20.7%, ‘운송/택배비 지원’ 16.3%, ‘제세·공과금 감면’ 1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산업육성에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비대면 산업’ 38.1%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유통시스템개발’ 18.3%, ‘기후위기 대응산업’ 16.7%, ‘AI 4차 산업기술’ 15.8%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방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대면 경제 일자리 발굴’이 49.8%로 가장 많았고, ‘고용유지금 지원확대’ 25.0%, ‘근로시간 단축 고용시 지원금 확대’ 18.5%, ‘실직자 생활지원금 확대’ 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들은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용한 사업체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예기치 않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이들 사업체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이 한시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긍정적 의견’(매우 긍정 9.3%+긍정 46.8%)이 56.1%이고, ‘보통’ 34.9%, ‘부정적 의견’(매우 부정 2.4%+부정 6.6%) 9.0%로서 평균 3.54점(5점척도)으로 응답해 도내 사업체에 대한 지원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강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