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섯번째ㆍ마지막날-정창임ㆍ홍성준, 동메달 획득

금 2ㆍ은 4ㆍ동 4 따내…대체로 만족

2006-01-27     고안석 기자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남녕고 정창임 선수와 제주공고 홍성준 선수가 값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창임은 25일 펼쳐진 남고부 라이트급 16강전에서 박해정을 14대 9로 누른뒤 8강에 진출, 방어진고 박지원을 5점차 따돌리며 4강에 진출했다.
정창임은 4강전에서 최선을 다하며 투혼을 불태웠지만 아쉽게 패배,  동메달에 만족했다.
홍성준도 동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홍성준은 대회 마지막날 벌어진 남고부 헤비급 4강전에서 성안고 김대일을 맞아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지면서 동메달에 머물렸다.
홍성준은 경기 시작하자 마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금정고 김명석과의 경기에서 13대13으로 비긴 것. 하지만 홍성준은 공격적인 게임운영으로 우세승을 거두며 16강전에 진출했다. 홍성준은 16강에서 숙지고 최경수를 7점차로 따돌렸고, 8강전에서는 계림고 박철민을 2점차로 누르며 4강전에 올랐지만 김대일에게 지면서 동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삼성여고 한 숙 선수는 25일 열린 여고부 라이트급  16강전에서 같은 학교소속 오미림을 한점차로 따돌리며 8강전에 진출, 김해경원고 최아람과의 경기에서 4점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우세패하며 4강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아라중은 종합성적에서 금 1, 은 2개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천안북중(금 2 은 1 동 2)에게 돌아갔다.
농소중은 금메달 1개로 3위에 입상했다. 감투상과 장려상은 삼서중과 풍생중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장성삼서중 서진석은 우수선수상을, 김지수씨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화수중은 금1개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상무중에게 돌아갔고 부산부흥중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운중과 성정중은 감투상과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으며 군자중 인소정은 우수선수상을, 권영문씨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남·여고부  종합성적
▲우승(남고부)=한성고 ▲준우승=관악고 ▲3위=방어진고 ▲감투상=송곡고 ▲장려상=경남체고 ▲우수선수상=정진영(경남체고) ▲지도자상=인한순(한성고)
▲우승(여고부)=리라컴퓨터고 ▲준우승=효성고 ▲3위=성안고 ▲감투상=강화여고 ▲장려상=부흥고 ▲우수선수상=전선영(리라컴퓨터고) ▲지도자상=김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