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NC '매직넘버 7'…2∼5위는 1게임 차
김하성 시즌 30호 홈런 2연승 롯데 6위 점프
2020-10-15 제주매일
충격의 6연패를 당한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NC 다이노스가 힘겹게 패배의 사슬을 끊었다.
NC는 14일 홈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노진혁과 양의지가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8-3으로 승리해 2위 kt wiz와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렸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는 매직넘버는 이제 '7'로 줄었다.
수원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t를 5-3으로 물리쳤다. 5위 키움과 2위 kt의 승차는 1게임으로 줄어들어 막판까지 순위를 점칠 수 없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2-1로 역전승하고 4위를 지켰다. 7회에는 2사 후 볼넷으로 나간 정수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재호가 좌전안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를 3-0으로 물리치고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KIA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서 5위 키움과의 승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김동엽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2-1로 꺾었다. 8회 삼성 김동엽이 친정팀을 상대로 솔로 결승 홈런을 뽑아내며 1-1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