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만 재배 ‘스위트골드’ 키위 수확

국내 육성 신품종 16~20브릭스 생산량 전년보다 2배 증가

2020-10-15     임아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9일 제주시 애월읍 농가에서 시작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내 육성 신품종 ‘스위트골드’ 키위를 본격 수확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스위트골드’ 키위는 당도 16~20。Bx의 고당도 품종으로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에서 전용실시 계약을 통해 제주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한라스위트’ 상표로 유통되고 있다.
 도내에는 96농가 40.0ha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2016년 2톤, 2017년 6톤, 2018년 50톤, 2019년 230톤 등 매년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농가와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보다 2배 증가한 500~550톤 예상되고 있으며 선과작업을 거쳐 전국 하나로마트로 출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위트골드’ 농가별 당도 및 건물률 등을 사전에 3회 검사하여 수확 기준에 맞는 키위를 수확하여 출하 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에 홍콩 등 동남아 시범 수출 결과,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았고 2019년에는 홍콩, 싱가포르에 29톤 수출하는 등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