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4명, 1주일만에 다시 세자리

추석감염 현실화 우려 커져 누적 24353명, 사망자 425명

2020-10-15     제주매일

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4353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75)보다 39명 많아진 것이다.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61955038)를 기록하다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113명으로 증가한 뒤 이달 1일부터는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와 6일 연속 두 자릿수(776375647375)를 유지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 해외유입은 2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49, 서울 29,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8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전북 6, 부산·대전 각 2, 대구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군부대, 의료기관,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한 군부대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까지 간부 3명과 병사 34명 등 총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또 경기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2, 보호자와 간병인 13, 간호사 1명 등 전날까지 확진자가 29명이나 나왔고,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9)보다 11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서울·경기(4), 전북 2, 인천·울산·세종(1) 지역 거주지에서 확인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