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관외 인구 이동 제주도만 증가
도-관광공사 인구이동량 분석 전국유일 제주 5.8% 증가
2020-10-13 제주매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추석 연휴에 인구이동이 줄었으나 제주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외 인구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현창행)는 SKT와 통계청의 추석연휴 이동량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추석연휴 타 시·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주지역에 얼마나 많은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했는지 발표했다.
추석연휴 전국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12.1% 감소하였으나, 제주특별자치도만 약 5.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연휴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서울특별시 약 △15.0%, 부산광역시 약 △17.7%, 광주광역시 약 △23.0%, 전라남도 △12.2%, 경상북도 약 △12.2% 감소했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도마저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제주특별자치도만 유일하게 약 5.8%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제주로 집중되는 관광객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37.5℃ 이상 발열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기간 8개 관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관광객에게는 마스크 착용계도 활동, 업체에는 철저한 방역지도를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