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포럼 온-오프라인 11월 개최

5~7일…팬데믹과 인본안보 주제 팬데믹 따른 다자협력 구상 논의

2020-10-13     임아라 기자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내용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방점을 두고, 정부 및 지자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진다. 해외연사는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른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서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이번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선정했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와 석학, 저명인사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6일 전체세션Ⅰ에는 1996년 제주에서 개최된 한, 미정상 회담의 주역 빌 클린턴 제42대 미국 대통령이 참석,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와 함께 팬데믹 시대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구축해야 할 새로운 다자협력의 모습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UN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가 준비돼 있다. 오후에 개최되는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송영길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 강대국들의 일방적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중견국 간의 연대와 이를 위한 리더십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세대인 청년과 함께 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5일을 ‘제주포럼 청년 DAY’로 지정하고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한 ‘2020 제주포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램과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