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인근 도시서 수십명이 경찰서 공격
마약 딜러 쇠파이프로 무장 폭죽 등으로 건물·차량 공격
2020-10-12 제주매일
프랑스 수도 파리 인근 도시에서 수십명의 괴한이 경찰서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갓 넘긴 시간에 파리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샹피니-쉬르-마른에 위치한 경찰서에 폭죽 공격이 가해졌다.
이들은 폭죽 등으로 경찰서 현관과 경찰차 등에 한 시간가량 공격을 가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격이 최근 경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스쿠터 사고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 노조는 이번 사건이 파리 교외나 다른 대도시 낙후 지역에서 공권력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연합]